'증시각도기' 형님께서 강추하신 2권의 책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생각에 대한 생각' 아래는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KtyqR-493g
투자 관련 도서인 줄 알았는데 자기개발 도서에 가까움ㅋ 그래도 각도기 형님께서 추천하셨으니 투자도서 리뷰에 올리는 것으로. ㅎㅎㅎ
책 내용 자체는 재미있다. 사회적 습관과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좀 오락가락 하기는 하지만. 개인 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 볼 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바쁜신 분들은 PART 1만 열심히 읽으시면 된다.
사실 각도기형님께서 이 책을 추천하신 이유는 뭘까? 투자에 연관지어서 생각해보자. 자, 겉핡기 리뷰를 시작한다.
팬들도 포기한 꼴지 팀을 최강으로 만든 토니 던지 감독의 습관 훈련법
"챔피언이라고 특별한 플레이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들도 평범한 플레이를 합니다. 그런데 평범한 것을 상대팀이 반응할 틈도 없이 빠르게, 자동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것은 바로 몸에 익힌 습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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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버커니어스의 수비수들이 상대편 진영의 20야드 선에서 대형을 갖출 때 뭔가 달랐다. 상대편 공격진을 일선에서 저지하는 디펜시브 엔드를 맡은 리건 업쇼를 예로 들어 보자. 스리 포인트 스탠스 자세를 취하고 시선을 위아래로 던지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포착하려 하지 않고, 던지가 집중하라고 가르쳐 준 신호만을 보았다. 먼저 업쇼는 상대편 라인맨의 바깥쪽 발을 보았고, 다음에는 라인맨의 어깨와, 라인맨과 옆 선수의 간격을 보았다.
업쇼는 이런 신호들 하나하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충분히 훈련했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습관을 따르기만 하면 충분했다.
본문의 리건 업쇼는 너무 많은 정보를 보려고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 습관이 형성된 핵심적인 정보에만 집중한다. 어떤가? 주식시장에서 우리의 모습과 대조되지 않는가? 우리는 시장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금리가 어떤지, 수급이 어떤지, 매출은 어떻고, 이익은 어떠하며, 누구와 협력하고 등등, 너무 많은 정보에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는가?
사실 시장에서 어떠한 정보에 집중해서 수익을 내는지는 개인의 선택이다(돈을 버는 모든 투자방식은 옳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핵심적 정보만을 이용하여야 좀 더 깊이있는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내 생각). 그리고 난 '기업'과 '산업' 자체만을 보고 공부한다. 하지만 투자를 위해 종목과 산업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지루하고 고되어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경제적 이득'이라는 보상과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주식종목 발견'이라는 신호에 따라 깊이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힘들이지 않고 '무한히' 습관회로를 돌려보고자 한다. '반드시 보상 받는다'는 믿음과 함께!! (형님 이 책을 추천한 이유가 이거 맞죠?).
여튼 괜찮은 자기개발 도서이니 시간 되시면 한번 보시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