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 후 추적관찰하지 않는 종목들(나와 맞지 않는 종목들)도 많은데,그중하나가 세코닉스. 지인의 부탁으로들여다봤던종목이었는데, 회사에 돈이 없어서 쉽지는 않겠다 생각했던 종목이다. 그런데 주가는 그 이후로 아주 잘 갔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세코닉스]
3.22 갑자기 감사보고서 지연 공시가 올라오고, 3.30에는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가 올라왔다. 사실 나의 기준으로는 보고서 지연공시가 올라온 시점에서 무조건 매도. 나중에 이슈 끝나면 다시 들어가더라도 일단 매도하고 보는 스타일. 그만큼 쫄보라는.. 공시에 들어가서 보면 특별한 내용은 나와있지는 않은데, 사업보고서에는핵심감사사항으로종속법인투자주식 평가와 종속법인 매출채권 적정성이 나와있다. 흠.. 이건 문제가 있을지 없을지 감이 오지 않으니 패스..
[사업보고서 감사사항]
일단 이 회사는 자본잠식은 아니다. 이익잉여금이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하지만 제조업의 특성상 재고자산과 유형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기술 변화가 빨라서 창고에 쌓인 현재 재고자산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게 되면, 즉, 재고자산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유형자산의 손상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면 현금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분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니 계속 유상증자를 하고, 메쟈닌을 발행하는 것.
어떻게 보면 세코닉스는 돈 벌 기회를 주기는 한 것인가?어찌보면 두배 먹기 쉽기도 하지만.. 저 때 팔지 못 했다면 지금은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 정지.. 역시 쉽지 않은 주식. 사실 막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팔기는 쉽지 않다. 이걸 욕심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애초에 어디가 적정가격인지 모르니.. 그리니 애초에 위험성이 큰 종목을 포트에 담지 않는 것이 우선. 주린이 일수록 위험을 줄이는 것에 노력하자..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하고, 기업분석을 올려야 하는데.. 휴.. 여하튼 형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고,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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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펴보고 제 능력으로 약간이라도 분석할 수 있는 종목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같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미 여러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는 종목은 굳이 제가 따로 분석하지 않습니다.
꼬옥 티스토리 방명록(분석요청)에 올려주세요!! 단, 시간은 오래 걸리니 긴 호흡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만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한 달 또는 세 달이 걸릴지도 몰라요 ㅠ..ㅠ
데스크탑에서는 상단에 '분석요청'이라는 메뉴가 방명록이며, 모바일에서는 우측 상단의 메뉴를 클릭하면 '방명록' 메뉴가 나옵니다. 분석글에 댓글로 다시면 나중에 찾아볼 때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까먹기 일쑤입니다.. ㅠ..ㅠ
<제가 분석하는 종목 특징> 0. 애널리스트가 커버하지 않거나 1~2명의 애널리스트만 커버하는 종목 1. 저평가주. PBR이 3 넘어가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무서워요ㅎㅎ 2. 돈을 꾸준히 잘 버는 회사. PER이 15 넘어가면 매수하지 않습니다. 3. 뭔가 하자가 있다고 알려진 종목이나 업종. 즉, 혐오주. 4. 그 회사 망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돈을 잘 벌고 있는 것 같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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