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박 회계사 시리즈'의 3번째 '박 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이다. 좋다. 이제까지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과 이를 토대로 기업을 분석하는 틀을 익혔다면 이제 익힌 바를 실제 기업에 적용해 보는 단계에 왔다. 그런데 막상 적용해 보려고 하면 잘 안 된다. 재무제표가 내가 공부했던 재무제표와 판이하기 때문에.. 실제 재무제표는 업종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완전 다른 재무제표의 구조라고나.. 나도 처음에 멋 모르고 '이제 재무제표 보는 법을 배웠으니 은행을 분석해보겠다!"하고 재무제표를 열었는데 '이게 대체 뭔 소린가..' 했던 기억이 난다.
따라서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재무제표의 형태와 핵심을 이해해야 한다. 바로 이를 위한 책! 실전에서는 많은 업종을 많이 볼수록 좋다. 이체 이 책으로 업종별 기초만 좀 쌓고 닥치는 대로 보자. 또는 보다가 헷갈리면 책을 꺼내서 해당 업종의 특성일 이해해도 된다. 어쨌든 많이 보면 된다.
이번 책에 나와있는 업종은 제조업, 제약/바이오, 도/소매(유통), 수주업이다. 아직 금융은 없군.. 다음 책에 나온다. 좀 만 기다려달라. 제조업은 기초니 이미 익숙하실 거고, 도/소매, 수주업이 읽기 재밌을 듯하다. 뭐 이건 어차피 개인차이고. 실제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어떻게 데이터를 가공해서 정보를 만들어 내는지 노하우가 많이 담겨 있으므로 필독하시길~ 강추!
[목차 앞 부분] 이제서?
근데 이미 중급 정도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 일터인데, 이제야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야기한다고? '큰 숫자부터 확인하라'는 당연한 거긴 한데.. 그걸 여기서 얘기한다고? 다른 책을 보고 오신 독자라면 1장은 건너뛰어도 좋다~ 박 형~ 이건 아니잖아요~
※ 다음에 해당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제조업의 재무제표는 익숙한데 제약/바이오, 유통, 건설 등의 업종은 애매하다.
다음 글 - 다음 책은 '박 회계사 시리즈'의 백미!! 이 책의 리뷰가 보고 싶으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