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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뷰 제목 [eBest Platform & Consumer] 7월 言플: 플랫폼을 논하다 vol16: 미리보기-소비재 2Q21 Preview 작성자 오린아 작성일 2021.07.20 07:23:30 첨부파일 210720_오린아, 심지현_언플(7월)____최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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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이 나왔다. 좀 일찍 나왔군. 좋아. 살펴보자. 항상 그렇듯이 이베스트는 사랑이고, 이런 보고서의 핵심은 첫 페이지에 있다. 첫 페이지를 완벽히 이해했으면 뒤에는 후루룩 넘어가면 됨.
크게 유통, 화장품, 음식료와 의료로 나눈다.
1. 유통 - 2분기까지는 좋은데, 3분기에는 약간의 우려가 있다. 그런데 과도한 것이 아닐까? 코로나에 대한 공포는 작년과는 많이 다르다.
2. 화장품 - 중국향 매출이 핵심인데, LG생건의 '후'가 6.18에서 크게 성과를 올렸고, 아모레는 '설화수'는 괜찮으나, 이니스프리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니스프리는 앞으로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중국 로컬 브랜드와의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중저가 브랜드의 화장품이 끌린다면 OEM/ODM이 낫겠다.
3. 음식료 (최근 나의 최애 섹터) - 판가인상이 관건. 최근의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과 함께 올 한 해의 화두였던 판가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흘러나온다.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원자재가가 올라도 판가를 인상하지 않고, 뼈를 깎는 혁신을 거듭해왔던(?) 업체들이 이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는 것. 다 같이 올리자!! 그런데 오리온은 왜 이렇게 추정치와 컨센 차이가 크지? 누가 맞을지 궁금.
4. 의류 - 벌써 peak-out? 굵고 짧구나..
쓰고나니깐 별 새로운 이슈가 없네. 좋아하는 음식료나 좀 더 들여다보자.
원재료가는 이미 약간 하락하였고, 판가는 전반기에 올리기 시작하였다. 이 두 팩터의 영향은 후반기에 래깅되어 나타날 것이다. 통상 1~2분기 필요. 따라서 하반기의 이익의 개선이 담보되어 있다는 것. 그러면 지금 정말 싼 녀석을 잘 찾으면 이익개선의 효과까지 있으므로 안정적이지 않을까?
특히나 이번에는 다 같이 판가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로, 1) 원재료가 인상 2) 인건비 인상 , 3) 물류비 인상, 4) 포장비 인상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원가 인상으로 인한 우려의 요소지만 대동단결하여 판가를 올리면 장기적으로는 호재다 이 말이야.
개별 기업에서는 네개만 보자.
1. CJ제일제당
음식료의 최선호주 CJ제일제당. 여기에 들어가는 투자자는 단순 PER만 봐서는 안 된다. 부채가 많기 때문에. 이는 추후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부채가 줄어들면서 시총은 무조건적으로 상승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즉, 향후 몇 년간 업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으면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지 않을까?
2. 오리온
일단 특이한 점이 컨센과의 차이가 엄청나다. 좋은 기업인데 생각보다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듯하다. 영업이익 905억과 729억.. 실제 실적은 어떻게 나올지 매우 궁금. 갈대 같은 마음으로 최근 샀다가 팔아버린 기업인데(기업의 펀더멘털적인 부분으로 판 것은 아님. 갈대같은 마음 때문에ㅋ), 다시 사요?
3. KT&G
이 친구만큼 주가를 신경쓰지 않는 종목이 없다. 후.. 채권 같은 친구..
많은 사람들이 보는 전자담배는 매출의 비중이 아직 많이 미미하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의미 있는 매출 비중으로 올라가야 주목을 받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중동향 전자담배의 수출실적이 1월 이후로 거의 없던데.. 왜 그런 것? 표가 잘 못 되었나?
4. 삼양패키징
좋다, 좋다 할 때에는(주가가 아직 쌀 때) 신경도 안 쓰다가.. 요즘 들어 눈에 들어온다.
제조업인데 마진율이 장난이 아니다. 재무적 이슈도 없어 보이고.. 추가로 증설로 인한 매출의 업사이드 또한 열려 있다. 물론 비용 반영의 리스크도 있다. 하지만 이미 7.69의 멀티플은 그러한 우려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래, 오늘 밤 사업보고서를 열어서 낱낱히 살펴볼 계획이다. 흠.. 좋아 보인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