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호텔서울 아키라백 : 네이버
방문자리뷰 86 · ★4.55 · 매일 11:30 - 14:30, 점심,매일 17:30 - 21:00,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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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월말 정산을 위해 아키라 백을 다녀왔다. taste by Four Seasons 가입을 하게 되어 식당을 이용해 본전을 뽑고자 당분간 월말 정산은 Four Seasons에서 하게 될 듯하다.
얼마 전에 남편이 건축 건자재 sector에 대해 공부하고 나에게 간단 리뷰를 해준 적이 있는데, 최근 집주인들의 실입주와 그와 관련된 인테리어 시장도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실제적으로 구축인 우리 아파트에도 올수리 하는 세대가 늘어서 공사가 한창이다 ( 평일에 종종 집에서 공부하는 남편이 소음에 힘겨워 카공족을 위해 겸사겸사 taste by Four Seasons에 가입을 하게 됨.) taste by Four Seasons 멤버십 가입하려다 글이 산으로 가고 있군.
기왕 산으로 간 김에 얘기하자면 작년 연말에 남편이 건축 건자재 sector 리뷰를 해주며 '우리 지금 서울에 집 살 돈은 안되니까 건축 관련 주식에 몰빵 하면 그 돈을 서울에 새 아파트 살 수 있을 거야'라고 했었는데, 지금 쭉쭉 올라가는 걸 보면 몰빵을 말린 게 살짝 후회되긴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원래는 유유안을 가려고 하였으나 예약이 불가능하여 아키라 백을 먼저 다녀오게 되었다.
초보 블로거라 사진이 부실하다. 높은 층고를 찍고 싶었던 남편의 노력이 담긴 사진부터
아키라 백 실내, 높은 층고가 표현이 잘 되었으려나 다음부터는 구도를 생각해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테이블 간격은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되며 (조금 더 넓으면 좋겠지만) 평일 6시 20분 경이라 좌석이 다 차지는 않았다. 건너편에 보이는 소파 자리가 칸막이가 되어 있고, 옆좌석이랑 간격이 넓어서 혹시 다음에 가게 된다면 미리 예약해서 소파 자리에 앉고 싶다. (코로나 걱정도 덜 될 것 같고)
단품을 주문하려다 첫 방문이라 인기 메뉴만 모아놓은 Greatest hit menu (9.5/person)을 선택했고, 남편을 위해 칵테일 페어링 (4.5/person)을 주문했다. (여보 다음번에는 메뉴판도 찍자..)
아래는 서빙되는 순서대로 찍은 사진.
파인 다이닝을 다녀본 적이 별로 없는 터라 음식 데코가 낯설다. ㅋㅋ 음식은 눈으로 보는 게 반, 먹는 게 반이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 데코가 예쁘게 된 음식들을 먹을 때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음식은 참치 피자 > 한우 타코 > 참치 타코 > 디저트 그 외는 무난. 재방문 의사는 있다 (멤버십 유지하는 동안) 음식은 무난하고 분위기 너~무 좋고, 좋아하는 친구들 가족들과 가볍게 한잔 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칵테일은. 어떤 게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중에 젤 맛있었던 것 (금주 중이라 나는 안 시켰지만 남편 꺼 아주 조~금 맛을 보았다)
월말 정산하느라 고생한 남편 (엑셀 파일 정리하고. 하는 게 귀찮기도 할 텐데 1월부터 계속 꾸준히 해주고 있다) 감사합니다 :)
남편 왈 '맛있는 데 다니면서 월말 정산도 하고 블로깅도 하자'라고 했었는데 블로깅이 의무였다니.. oTL
4월 말 정산은 유유안에서 하기로 했으니 그날은 바로 글을 써야겠다. (우리 주식 계좌야 이대로만 월말까지 부탁한다...)
Taste by Four Seasons 멤버십으로 20프로 할인받아 나름 호텔에서 합리적으로 먹었다고 생각된다 (코로나 전에는 외식을 수시로 했는데 요즘은 외식비가 거의 안 나가니 한 번씩 호텔에서 먹는 것도 괜찮다고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