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다음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시는 애널리스트님을 위해서 꼭 해당증권사로 직접 들어가셔서 원문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혼자 공부하기 아까워서(사실은 심심해서) 이제 공부하는 내용들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다들 같이 열심히 공부해보자. 공부하면 돈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이베스트. 다들 많이 사랑해 주시길.. '중소형주 월간 리포트'를 같이 공부하도록 하자. 사실 공부라기보다는 나 혼자 끄적인다고나 할까.. 메모장? 어떤 기업을 커버하고 있는가!
▲ 중소형주 Universe
이미 보유한 종목 제끼고, 너무 오른 것 같은 종목 제끼고,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종목 제끼고... 그 후 끌린다 싶은 종목만 체크해 봤다. 그냥 완전 내 맘ㅋㅋ 맘에 드는 종목은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보는 편.
삼영전자 - 무지하게 싼데(현금이 엄청 쌓인 회사), 이제 이익의 성장이 동반된다고? 그럼 무조건 관심을 가져봐야지. 좋아.
에스텍 - 일단 절대 저평가래. 얼마나 저평가인지 나중에 살펴볼 예정.
서흥, 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 - 건기식으로 묶이는 기업들. 확실히 건기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B2C가 아닌 B2B 기업을 주목할 때인 듯. 적은 리스크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 잘 분석해 보고 올해 한 종목은 들고 가고 싶다.
쭉 쭉 읽어나가면, 다음이 나온다.
회사의 달라진 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주식은 항상 변수가 중요하지.
1. 삼영전자 - 자동차용 콘덴서의 공급이 긍정적이라고. 올 해 자동차가 핫하구만.. 전기차에는 뭐 안 들어가니?
2. 에이치시티 - 인증과 관련한 회사(전자파 인증 그건가??) 대체 이 비지니스 모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 사업보고서를 까 봐야 할 듯. 매출 및 이익의 성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PER가 높지 않아서 관심이 간다. 접수완료.
3. 서호전기 - 항만 무인화.. 내 느낌에는 아직 소외된 테마다. 스마트 팩토리가 주목받을 때 같이 주목받을 수도 있을 듯. 펀더멘탈이 좋은지를 체크해야지. 테마주, 할 수도 있는데 무조건 펀더 괜찮은 종목만. 명심! 명심!(나 스스로 다짐 중인 거다)
▲ 낙폭과대주
이번에는 낙폭과대주다!! 낙폭과대 이런 거 좋아한다 ㅋㅋ.
하나 눈에 쏘옥 들어오는 종목이 있다. '선진'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업,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을 하는데.. PER상태가 왜 이런 것인가.. 일단 무조건 파봐야겠다.. 뭐지.. 이건.. 흠..
에이치시티 - 오.. 궁금했는데 좀 더 자세히 실려있다. 읽어보자.
우선 매출 비중은 정보통신기기 46.7%, 차량용기기 10.1%, 배터리 3.2%, 교정사업 36.6%이다. 관련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인증을 받아야 해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구조인 것 같은데, 교정사업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체크 포인트를 살펴보면,
1. 꾸준히 매출이 늘고, 마진이 오르고 있다. 전기차, 무인차, 5G, IoT 등의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있다고 한다. 그러면 앞으로도 늘겠군.
2. 교정사업 매출도 역시 늘고 있다. 인증장비를 팔기도 하는 모양. 이걸 사가는 고객은 지속적인 교정을 받아야 하나보다. 소모품 매출처럼 지속적 매출이 발생하니 좋군. 비중도 36.6%로 작지 않다.
3. '차량용기기+배터리' 역시 증가 추세. 이건 뭐 전장부품 포함해서 앞으로도 급속히 증가할 예정. 너무 당연.
1~3을 보니 회사 전망이 밝아 보인다. 그런데 경제적 해자가 있는 것인가? 큰돈이 안 되어서 경쟁자가 없는 것인가? 꼭 알아봐야 할 부분.
여기서 주목한 종목들을 알아보는 건 다음에 하고(포스팅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님), 보고서를 계속 읽자.
▲ Part 4: 2019~2020 실적 개선 중소형주 Review
- 여러 가지 주제별로 묶여 있다. 재밌다. 꼭 읽어보시기를. 재미있게 읽은 부분만 몇 가지 살펴보자.
★ 1. 건강기능식품
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 그리고 뉴트리. 작년 건기식 브랜드의 난립과 함께 OEM/ODM 업체의 호황이 발생했는데, 추세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건기식 투자의 핵심은 capex 투자와 규모의 경제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매출액이 가장 큰 콜마비앤에이치가 끌린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결정해야 하니, 이것만 볼 수는 없지. 잘 비교해보고, 셋 중에 하나는 올해 가져가고 싶다. 다만, 작년 대비 너무 오른 주가는 부담스러운 요소.
2. 시험인증 서비스
- 이번에 새로 등장한 에이치시티에 대한 이야기. 경쟁사로 디티앤씨가 있다.
디티앤씨는 매출액도 더 많고, 전기전자에 주력하는데 영업이익이 왜 이모양일까? 두 회사를 잘 비교해 봐야겠군. 파다가 보면 오히려 디티앤씨에서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또는 반대로 디티앤씨가 골로 갈수록 에이치시티에게 기회일 수도 있다. 반드시 함께 알아볼 것. 여담으로 매출액의 규모와 영익의 규모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당장 대기업에서 내재화를 하려고 달려들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은 엄청 작은 시장이구만. 애초에 현대전자산업에서 분사한 이유도 자사의 captive 마켓만 가지고는 비용이 너무 커서인 듯?? 뇌피셜.. (+ '타사의 물량까지 소화하면 이익이 난다')
그 외 흥미로운 주제가 더 있었으나(폐기물, 농기계, 필터) 지면 관계로 캡처 없이 간단한 코멘트만!
3. 폐기물
- 와이엔텍과 인선이엔티가 나온다. 와이엔텍은 산업용 폐기물을 주로 다루고, 폐기물 말고도 석유화학, 에너지, 골프장, 레미콘, 해운 물류업 등을 영위한다. 한마디로 이것저것 많이 한다. 폐기물만 보고 담기에는 부담스럽다. 반면에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이고,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를 통해서 중고차 해체 및 재활용도 하고 있다. 즉, 건설폐기물과 중고차 폐기물(?) 사업을 영위 중. 특징은 폐기물처리 전 과정의 내재화로 영익률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안 까 봄). 이 외에도 KG ETS, 태영 쪽의 자회사도 폐기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흠..
폐기물 관련주 투자에서 어려운 점이.. (일단 요즘 주가가 좀 올라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얼마만큼의 매립을 더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회사별로 이만큼 더 할 수 있다! 이런 걸 봐야 할 것 같은데.. P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매립지 다 차면 어쩌누?? 사실 사업보고서도 아직 안 봐서 잘은 모르는데.. 그런 고민이 있다는.. ㅎㅎ
4. 농기계
- 아니.. 농기계를 수출하는 줄 몰랐다. 북미향 트랙터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동공업의 주가가 한창 좋은데.. (이렇게 좋을 줄이야.. 찾아보고 놀랬다..) 수출 증가의 이유를 보면..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여 텃밭을 직접 가꾸는 등 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 응?? 텃밭을 직접 가꾸는데 트랙터를 산다구요???? 0_0 실화입니까.. 이건 생각도 못했다.. ㄷㄷㄷ 역시 천조국 형님들.. 내가 아는 그런 텃밭이 아닌가 보다... 스케일이 다른가벼..
5. 필터
-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길래 씨앤투스성진과 케이엠을 담았다. 크린앤사이언스는 확실한 저평가라는 느낌은 없어서.. 사실 마스크의 판매가 계속 이어질까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서 이 두 종목의 주가는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나도 이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 하지만 주가가 너무 빠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또 핵심은 마스크 말고 다른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준다고 하더라도.. 많은 마스크 회사 중 이 두 회사는 살아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대충 어설프게 머리 굴린 후 매수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결과는? 물렸다!!! ㅠ..ㅠ (물론 아주 살짝 마이너스라.. 사실 별 생각 없다ㅎㅎ 혹시라도 마이너스 20~30쯤 되면 물 좀 타야지).
뒤에는 개별기업 분석으로 '리노공업'과 '나이스정보통신'이 나온다. '리노공업'은 예전부터 들어왔으나 너무 쌀 때부터 보았기 때문에 난 절대 사지 못한다.. ㅂㄷㅂㄷ '나이스정보통신'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서 담아뒀다ㅎㅎㅎ. 이거나 간단히 살펴보실까?
▲ 개별기업분석
★ 나이스정보통신 - 투자포인트만 짚자.
이 회사는 현재 VAN사업(online, offline)과 PG로 돈을 번다. 매출은 PG가 58.5%로 더 많으나 VAN사업의 마진이 좋아 영익의 대부분은 VAN에서 발생한다. 21년 예상되는 멀티플은 한자리로.. 매우 낮은데 이유는 대기업의 페이먼트 서비스의 내재화에 대한 우려에 있다. 하지만 정말 모든 기업이 PG를 내재화를 할 것이며, 거기에 더해서 VAN사업까지 내재화를 할 것인가? 현재 나정통인 VAN 점유율은 20% 정도로, 이 정도 규모가 아니면 내재화의 동인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앞날은 모르는 것.. 지켜봐야지.
제일 이익률이 좋은 offline van사업에서 21년 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줄어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돈을 더 쓸 것이기 때문이지! 요즘 보복 소비, 장난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도 돈을 벌고, 오프라인 소비가 늘어도 돈을 번다. 어떻게든 사람들이 돈을 더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안정적으로 보여 매수한 종목. 생각대로 가는지 지켜보자.
오늘의 공부를 마쳤다.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 많으니 꼭 원문을 다운 받아서 보시길 바란다. 형들 그러면,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