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찐'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앞서도 '찐'초보를 위한 책인 '재무제표 읽는 남자'를 소개했었는데, 매우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표지에서 광고하듯이 정말 핵심만 간추려서 전달하고 있다. 구구절절한 다른 이야기들은 모두 생략~!마치학원 속성 토익 특강을 보는 듯하다.사실 난 한 번도 속성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 ㅈㅅ 느낌이 그렇다는 것.. 저자는 휴넷 최고의 인기 강사라고 한다. 근데 휴넷이 뭐여.. 여하튼. 강의를 이렇게 하는 것인가.. 너무 날로 먹는 강의인데? 아마도 기초 속성강의겠지? 그리하여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좋아하면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를 보면 되고, 핵심만 빠르게 알고 싶다고 하면 이 책을 보면 되겠다.
일반적인 재무제표 책과 마찬가지로 계정과목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단,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무지하게 간단하게 이야기한다. ㅎㅎㅎ. 진짜 간단하다.. 다른 책 내용의 1/4 수준. 이전에도 말했듯이 '찐'기초 책은 범위의 한정이 중요하다. 광범위할수록 저자에게도, 독자에게도 고역이다. 회린이들을 위해서는 딱 좋은 것 같다.
물론 이 전의 '찐'기초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 읽고 나서 재무제표 펴 들면ㅋㅋㅋ 아무것도 모른다. 다들 한 번씩 재무제표 펴 들고 읽은 후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 공부하러 가자~ 어쨌든 이 책 다 읽으면 우리는 회린이는 벗어나는 거다~ '찐'기초는 바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