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분기 깜짝실적과 함께 본업의 턴이 보인다. 거기에 건설주 테마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테슬라 주가와의 커플링을 극복할 수 있었다.
2. FVOCI 평가손익은 기대보다 별로다. 올해 1분기에도 별로일 것이다. 이래저래 사고 팔아서 종잡을 수 없기도 하다.
3.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이 실제로 얼만큼의 숫자로 찍힐지 걱정이 된다.
[디자인서울]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07년 11월호)
▲ 본업(4분기 손익) - 깜짝 실적!!
4분기 실적은 매우, 매우 잘 나왔다! 너무 잘 나와서.. 올해가 걱정될 정도. 매출 850억에 GP 157억, OP 100억, NI 55억으로 압도적. 다만, NI(당기순손익)의 경우, 법인세 지출이 작년보다 훨씬 커져서 작년과 비슷해 보이기는 한다. 매수기회? 이러한 깜짝 성장은 3분기까지 끝나지 않았던 공사들이 많이 마무리되면서 부채로 잡혔던 초과청구공사가 매출로 바뀌어 이익 성장에 기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살펴보자. 살펴보면 또 다른게 있으니깐.
3q 371억 이던 초과청구공사는 4q 292억으로 감소.여전히 292억이 있어서 든든하다. 다만 진행 중인 현장의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4q 재무상태표][진행중인 현장]
표를 보니.. A카지노는 98.0%의 진행률에서 갑자기 73.7%로 줄었네? 새로 받은 수주일 수도 있고, 이전 카지노 공사 계약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다.
[계약 및 추정의 변경]
계약금액과 원가추정의 변경을 살펴보면(이런 것까지 보여주다니.. 흠.. 고마워!) 계약금액이 338억 증가하였고, 예정원가는 16억 줄어들었다. 그로 인하여 당기손익에 337억 증가의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작년 한해와 4분기 이익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앞으로 미래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16억이라고 하니.. 이제 꿀을 다 빤 것인가.. 걱정..그리하여 우려스러운 수주를 살펴보자.
[수주] 기초와 기말이 거의 비슷하다.
휴.. 다행히 수주가 확 준다거나 하지는 않고, 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잘 되기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4분기의 실적을 표로 보고 가자.
▲ 지분증권 평가손익
다들 이게 제일 궁금하시지 싶다. 결론적으로 예상보다는 별로다. 당사가 타법인 지분증권을 FVOCI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FVPL처럼 운용했기 때문에.. 우리 옆집 형처럼 사고팔았다는 거다 ㅋㅋㅋ. 그리하여 저번 포스팅 당시 예상했던 이익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평가손익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누적 136억 이익에서 306억 이익으로 마무리했다. 4분기 단독 170억. 지난번 포스팅 당시, 사고팔지 않았을 경우 4분기 단독 손익은 약 318억 정도.아.. 갑자기 눈에 뭐가 들어갔나.. 눈물이.. 단, 환율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 다만 거의 반토막의 성적에 실맹... 좀 잘하자!!
눈에 띄는 점은 포트폴리오의 변화다. 거의 뭐 테슬라에 올인했다.. -_-;; 테슬라가 망하면 이 회사도 망하것다.. 그래서 1분기 테슬라의 주가가 가지 못하면서 국보의 주가도 강력하게 테슬라의 주가에 연동되었다.. 흑.. 그나마 최근 들어 본업에서 턴이 나와서 망정이지..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 중심으로 다시 계산해보면 1q21은 평가손익은 망했다ㅋㅋ.약 83억 가량 평가손실 예정... 다만 2분기는 현재까지 20억 평가이익 예정... 왔다리 갔다리~
[타법인 출자] 니오 몰빵이 아니라서 다행..
투자에 있어서도 다시 갓보의 능력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 최근의 이슈 -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건설주에 바람이 불고 있다. 그 훈풍으로 국보도 어제(4/8)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는데.. 국보 보유자로서 나쁘지는 않지만.. 좀 겁난다. 왜냐하면 실적으로 이어질지가 아직은 의문이기 때문... 현재 대부분의 매출은 민간에서, 그것도 기업과 상업시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디자인서울'이 또는 재건축이 큰 매출을 일으키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수혜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다만, 현재 저평가주인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멀티플이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주요공사 현황] 99.5%가 민간이다. 흠..
휴.. 간만에 업데이트를 했더니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군. 형들 그러면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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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펴보고 제 능력으로 약간이라도 분석할 수 있는 종목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같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미 여러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는 종목은 굳이 제가 따로 분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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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석하는 종목 특징> 0. 애널리스트가 커버하지 않거나 1~2명의 애널리스트만 커버하는 종목 1. 저평가주. PBR이 3 넘어가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무서워요ㅎㅎ 2. 돈을 꾸준히 잘 버는 회사. PER이 15 넘어가면 매수하지 않습니다. 3. 뭔가 하자가 있다고 알려진 종목이나 업종. 즉, 혐오주. 4. 그 회사 망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돈을 잘 벌고 있는 것 같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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