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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주식 - 기업분석] - [심심한 주식] 1. 피씨엘 (1) - 코로나 진단키트 2020.11.27. (현타의 기업분석)
[심심한 주식] 1. 피씨엘 (1) - 코로나 진단키트 2020.11.27. (현타의 기업분석)
제일 처음 포스팅한 글.. 당시에는 지인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 작성한 포스팅으로 줄줄줄 쓰기 편한 방식 때문에 채택함. 즉, 발행하고자 하는 의도 없이, 지인에게 편지쓰듯이 썼는데.. 이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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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억) |
3351 |
주가(원) |
33,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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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11.94 |
PER |
17.2 |
[공시 실적 기준. 자사주 , 비지배지분 고려 안 함]
피씨엘.. 내가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추억돋는 피씨엘의 실적을 리뷰하겠다. 사실 나의 추천주가 아니고, 포트에도 없었기 때문에 굳이 해야하나.. 싶었지만.. 서비스 차원에서? 쿄쿄
작년 처음 포스팅 당시 매출과 재고를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주가는 그 때 이후로 좀 더 올라왔다. 아마도 겨울철 코로나의 확산이 예상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 잠정실적이 나온만큼 쫄보 투자자답게 나는 실제 회사의 실적이 어떤지를 돋보기 들고 살펴보고자 한다. 정확히는 알 수 없더라도.
20년 536억의 매출에 256억의 영업이익, 그리고 194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림으로써 회사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좋네. 그런데 내가 보고 싶은건 한 해를 뭉뚱거린 실적이 아니다. 4분기의 실적, 그 중에서도 매출이 궁금하며, 나중에 사업보고서가 나왔을 때 재고가 궁금하다. 4분기 실적을 역산해 보자.
뭐지?? 매출78에 영익9, 당기순이익-9(억)이다. 뭐지?? 내가 계산을 잘 못 했나? 그럴지도.. 다시 하기 귀찮으니 각자 다시 계산해 보시길.. 왓 더 쉣!!! 그 코로나로 난리난 겨울에 매출이 급감했다. 분명 수요는 늘었을테니 공급의 증가가 더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니면 이미 2-3분기에 충분히 공급되었을 수도. 비상!비상!
지난번 포스팅에서 살펴봤던 또 하나의 문제는 현금흐름이었다. 2분기에만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3분기에는 현금흐름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4분기 매출이 저렇게 찍히면 현금흐름은? 흠.. 걱정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공시를 검색해 보면 단기차입금증가결정 공시가 3개나 뜬다. 1/7, 1/19, 2/9, 이렇게 3일. 내용을 보면,
원재료의 구매를 위해서 차입하고 있다. 근데 대표이사가 돈을 빌려주는 군.. 돈 많으신 듯.. 더 파고들고 싶으나 여러 이유로 여기까지.
나는 피씨엘의 제품이 얼마나 훌륭한지, 다른 회사의 제품과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는지, 또는 회사가 그리고 있는 비전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재무제표 숫자나 들여다 보는 주린이가 뭘 알까. 그리고 주가는 언제가 숫자를 넘어서서 움직이기 일쑤다. 그래서 주가의 흐름 또한 단 1도 알지 못한다.
다만 현재 밝혀진 숫자들을 조합해서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간단히만 요약해 보고 싶다.
당사는 4분기 매출이 급감하면서 재고의 소진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뇌피셜), 이로 인하여 현금흐름도 원활하지 못해 차입이 증가하고 있다(이 또한 뇌피셜)
당사의 매출의 대부분은 코로나 진단키트인데, 초성수기였을 것으로 판단되는 4분기에 이러한 실적을 올렸으므로 여기에 투자를 한, 또는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투자자(특히 나 같은 주린이들)는 반드시. 반드시. (두 번 썼다!!) 앞으로의 매출과 재고를 살펴보길 바란다. 참고로 매출을 미리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은 수주 공시다~!
19년 매출이 너무 낮은 관계로 적은 금액의 수주도 대부분 공시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당사의 대부분의 수주를 계산해 볼 수 있다. 너무나도 많은 관계로 난 하지 않았다. 당사의 투자자가 아니니.. 본인 돈이 들어간 분들은 꼭 해보시길 추천한다. 3월에 올라오는 보고서도 꼭 정독하시길!! 그리고 내가 당부, 또 당부 했다는 것도 인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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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추천했던 종목이 아니였기에 앞으로의 실적에 대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포스팅하지 않을 예정이다. 여기서 업데이트를 기다리시진 마시라~ :)
오늘도 무사히 포스팅을 마쳤다. 형들 좋은 하루 보내고, 성투하시고, 그러면 아디오스~!
같이 분석하고 싶은 종목이 있으시면 '티스토리 방명록(분석요청)'에 요청 올려주시면 됩니다.
제가 살펴보고 제 능력으로 약간이라도 분석할 수 있는 종목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같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미 여러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는 종목은 굳이 제가 따로 분석하지 않습니다.
꼬옥 티스토리 방명록(분석요청)에 올려주세요!!
데스크탑에서는 상단에 '분석요청'이라는 메뉴가 방명록이며, 모바일에서는 우측 상단의 메뉴를 클릭하면 '방명록' 메뉴가 바로 나옵니다~ 분석글에 댓글로 다시면 나중에 찾아볼 때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까먹기 일쑤입니다.. ㅠ..ㅠ
<제가 분석하는 종목 특징>
0. 애널리스트가 커버하지 않거나 1~2명의 애널리스트만 커버하는 종목
1. 저평가주. PBR이 3 넘어가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무서워요ㅎㅎ
2. 돈을 꾸준히 잘 버는 회사. PER이 15 넘어가면 매수하지 않습니다.
3. 뭔가 하자가 있다고 알려진 종목이나 업종. 즉, 혐오주.
4. 그 회사 망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돈을 잘 벌고 있는 것 같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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