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따기분이란? -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기업분석으로, 읽으시라고 쓰는 포스팅이 아닌, 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포스팅. 그러니 조악한 퀄리티 양해 부탁합니다.
휴.. 몇년간 투자 공부를 좀 쉬다가 다시 찬찬히 살펴보는 중. 뭐부터 볼까 하다가 이전에 봤던 종목들을 다시 살펴보는 중. 그 중 특이한 종목, '국보디자인'.
매출
건설쪽 상황이 현재 매우 안 좋은 상태. 당연히 매출이 줄었을거라고 생각했으나.. 어라?
작년 연매출 4012억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 심지어 당기순이익도 276억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어??? 그러면 주가는?
최저가 12,640을 기록한 이후로 현재 15,000. 3년전보다 엄청 떨어져서.. 주가는 바닥을 치는 중.
즉, "역대최대 매출 vs. 거꾸로 가는 주가".
고민거리
신기하게 작년과 올해까지는 좋았다치고, 그럼 내년은? 하.. 이 부분을 알 수가 없다. 애초에 분석하는 애널리스트가 없으니(아마 없는 듯) 회사와 딱히 소통이 되지도 않고.. 수주상황을 봐도 딱히 감이 잡히지는 않는다.
공사기한 자체가 이미 모두 23년까지임. 진행률의 경우에도 대부분 90퍼대. 그럼.. 내년에는 매출이 없는 것인가? 일단 작년 수주상황과 비교
작년에도 비슷하기는 함. 대부분 90퍼 이상의 진행율. 단 A숙박시설의 경우에 46.7%의 진행율이 올해 99.9%로 완료 됨. 호텔일 것 같은데? 어디지?
워커힐더뷔페
여기였구나.. 여기 리뉴얼 하는 것이었음. 보니 멋지기는 함.. 아무나 다른 업체에서 쉽게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보임.
자, 그럼 2024년의 매출은 어떨까? 현재 80퍼대의 진행율을 가진, 두개의 리조트에서 보장된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은 진행율이 20퍼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좀 그렇긴 하네.. 뭐 근데 회사에서 알아서 할 것 같기도 하고.
건설원가의 상승
애초 건설업의 위기가 건설원가의 상승이 기인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되는데, 여기는 어떤가? 어차피 모든 재료가 인력인 곳으로 건설원가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건설가가 올라가면서 그에 비례하여 디자인에 대한 비용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내가 알 수 있을리가!). 오.. 왠지 그럴 듯 하기도 하고. "전체 공사 금액의 몇 퍼" 이런식으로 계약을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다만, 건설원가의 상승으로 인해서 공사 자체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 즉, pros&conns
24년 매출
그래서 24년의 매출이 어찌될런지? 아.. 모르지 그건. 경기가 어찌 되는지에 따라서 달린 듯?? 아닌가?? 적어도 아파트 등의 건설업이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음. 기업경기의 영향은 받을지도. 하지만 양극화 되어가는 소비패턴에 의한 고급진 디자인의 필요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임. 그럼 뭐 매출도 적당히 유지되지 않을까? 10년 넘게 잘해왔으니 뭐 내년에도 잘하겠지?
추가로.. 다른 디자인 회사들이 죽어나갈 때는 뭐다? 국보를 살 때다.
참고로 도급순위표
삼파전이구만.
23년 도급한도액
22년 도급한도액
음.. 23년 들어서면서 5300억에서 4500억으로 약간 줄어든 상황. 2위 다원앤컴퍼니가 22년 3000억에서 23년 3800억으로 증가한 상황. 근데 도급한도액은 왜 줄어든 것인가!! 작년 주식에서 천억 날려서 그런가!! 망할!!
결론은 24년 매출을 미리 알수는 없으나, 뭐 잘하지 않겠냐는 것. 추가로 이미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해외주식투자
몇년전부터 가지고 있던 채권등의 금융자산을 모조리 처분하고 주식투자를 시작.. 야수의 심장으로 베팅하기 시작하는데..
이익도, 손실도 규모가 엄청나다ㅋㅋ 작년 449 흑자, 재작년 1002 적자 ... ㄷㄷㄷ 시총이 천억정도 되는데, 주식투자로 한해 적자를 천억 찍어버리면.. ㅎㄷㄷ 주식투자를 거의 뭐.. 우리 같은 가즈아!! 하는 일반인이 하는 것처럼 하는 중.. ㅎㄷㄷ
타업인출자현황
야수의 심장으로 샀던 테슬라를 여전히 보유 중. 325억.. 엔비디아 181억, 나머지 알파벳 49억 등..
토탈 작년 말 기준828억 보유 중. 테슬라?? 후.. 상반기에도 쉽지 않을지도?
테슬라 주가를 살펴보면,
23년 말 - 248.48
24/3/26 - 177.67
28% 손실로 대략 92.6억 손실 중일 것으로 예상.
반면 엔비디아의 경우,
23년 말 - 495.22
24/3/26 - 925.61
87% 수익으로 대략 157억 수익 중일 것으로 예상.. 오.. 테슬라의 손실을 메꾸고도 남는 상황. 큰 이득은 아님. 쏘쏘!
결론
적었는데 날라가서.. 그냥 안 적어야지. 여튼 좋아 보인다.
ROE 15%로, 그 두배~세배인 30~45%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즉, 1차 목표가 19,500, 2차 목표가 21,750 제시. 나머지는 회사의 실적이 꺽일때까지 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