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애널리스트. 2017년도 즈음에.. 무척이나 잘하는 것 같아서.. 좋아라 했는데.. 이 분 말듣고 대북주 샀다가 쫄딱망한 경험이 있다ㅋㅋㅋ 시장을 분석하는 것과 회사를 분석하는 것, 그리고 부동산을 분석하는 것은 다르고, 또 돈 버는 것도 다른 듯 하다.
정권이 바뀌고,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생각하면서 다시 5년 전으로 돌아가 그 당시에 쓰여진 책을 읽고, 한번 부동산 투자의 방향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아 이거 흔한 웹툰의 소재가 아닌가. 5년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으면 완벽.
이 책을 보면서 제일 킹 받는 부분.. 전용 120짜리 도곡렉슬이 매매가16에 전세가 13으로 갭이 단 3억. 5년 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
책을 읽다보니.. 이미 5년 전에 읽었던 책이었다.. 그랬다.. 나는 이미 5년 전에 답지를 읽은 적이 있다. 시험을 망쳤을 뿐.. 후..
이 책의 킬링파트인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 '원베일리', '디에치클래스트'라고 콕 짚어서 이야기해주고 있지 않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서 어째서 더 깊이 고민하지 않았을까? 이 제도는 깊이 고민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였다. 답지도 있었고!!! 내 머리가 조금만 더 잘 돌아갔으면 난 이미 원베일리 입주 예정자.. 눈물 또르르...
이제 책 전체의 차례를 보면서.. 어떤 책인지 감이라도 잡으시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 후.. 찬찬히 생각도 해보시라. 이제 '재초환'을 바라보는 시각은 2017년도와 180도 바뀌어야하지만(이제는 재초환이 없어지는 것을 기대하며 투자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돈 벌수 있다), 재건축으로 인해서 멸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 때보다 더욱 거칠게 다가올 현실이다. 왜? 그 분들이 같잖은 이념으로 아파트 공급을 틀어막았잖아~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