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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포아키 도산공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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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월말 정산을 위해 정말 오랜만에 갓포아키 도산공원점을 찾았다. 코로나 이후로 첫 방문이다. 테이블은 만석이었지만, 메뉴판에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해 (재료 수급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듯?) 메뉴가 줄어들었다고 양해의 문구가 보였다.
우리는 사시미 모리와세 2인, 우니 한판, 후토마키 반줄, 후타미아게앙가케 그리고 샴페인 한 병을 주문했다.
갓포아키는 콜키지가 가능해서 갓포아키 갈 때는 맛있는 샴페인 가져가서 콜키지 차지 내고 마셨으나, 아뿔싸 이날은 챙겨 와야지 하고서는 칠링까지 해둔 샴페인을 집에 고이 두고 와서 주문해서 마셨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막 맛있지는 않았음. (와인을 잘 몰라서 흠 맛있다, 맛없다로 구분해서 죄송합니다....) 예전 콜키지 차지는 3만 원이었는데, 최근에 4만 원으로 인상되었는 얘기를 들었는데 확인은 못했음.
주문했던 메뉴 모두 성공적이었지만, 순위를 매기자면
우니 > 후타미아게앙가케 (기대보다 맛있었음) > 후토마키 > 사시미 모리와세
사시미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수분이 날라가서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어서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예전만큼의 맛은 아니었던 듯.
* 오늘은 4단계 연장이 결정된 이후라, 글을 쓰면서 갓포아키는 언제쯤이나 다시 갈 수 있을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니 먹으러 가고 싶은데, 2인 이상은 허용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무서워서 못 다니겠음. ㅜㅜ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되거나 독감처럼 치료제, 백신이 잘 나와서 코로나로 인한 셧다운이 없어 지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