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천 (2) 2021.05.28-29

제천에서 들렀던 음식점, 카페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제천시락국 

http://naver.me/FVPbiH2P

제천시락국 : 네이버

제천시락국-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등장 

제천 내려가는 길에 남편과 다투고 처음 방문한 식당... 둘 다 기분이 좋지 않아 음식 사진 하나 남아 있지 않음... 먹을만했는데 너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듯. 늘 느끼지만 음식을 먹을 때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언제,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남편과 다툰 후 둘 다 기분이 안 좋아서 먹을 때라 얼마나 맛있었는지 어땠는지 자세히 기억이 안 남... 

다 먹고 나올 때는 조금 분위기가 좋아져 음식점 사진이라도 남겨 놓음... 

결혼하고 느끼는 건데 정말 별 것 아닌 일로 다투는 게 결혼 생활인 것 같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도 나도 저 때 왜 다투기 시작했는지 둘 다 기억도 못함.... ^^;;;;;; 아 싸우지 말자 다음에 여행 가면 진~짜 싸우지 말아야지~ 

카우보이 그릴

http://naver.me/5h3EZe0x

카우보이그릴 : 네이버

제천 여행 1일 차 점심에 들렀던 음식점. 제천에 왔다면 꼭 한 번 들를 만한 음식점이다. 자연경관 좋고 음식 맛도 좋고 직원분들 교육이 무척이나 잘되어 있어서 친절하기도 하고 일도 능숙하셨다. 

카우보이 그릴의 카페 분위기의 웨스턴동  

카우보이 그릴, 캠핑 분위기의 웨스턴동 

오픈이 되어 야외랑 연결이 되어 있는 캠핑동이 더 분위기가 좋았다. 야외라 코로나 시국에 걱정도 덜 되고. 예전에 아버지가 하던 식당(잠박골 가든)을 아들인 사장님이 넘겨받아 바비큐 음식점으로 바꾸셨다는데 부지 자체가 넒고 조경도 잘해놓으셔서 예쁘더라. 

John's Platter 2인 74000원 - 배가 터집니다.... 여성분들은 3인까지도 가능할듯 

고기 맛있었다.. 모닝빵을 주셔서 거기에 코우슬로랑 풀드 포크를 넣어서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화해하고 둘이 분위기 좋을 때라 더 맛있었나?... ^^;;;) 카우보이 그릴 추천해주신 신랑 지인님~ 감사합니다. 

생맥주 - 원하는 생맥주를 원하는 만큼 마시고 추후 계산하는 시스템 

카우보이 그릴의 댕댕이 (라고 하기엔 너무 크지만, 느낌이 댕댕이니까 ㅎㅎ) 

밥먹는 자리에서 찍은 풍경 

제천여행을 온다면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음식점인 듯하다. 다음에 부모님들 모시고 와야지~ 

락희옥 

http://naver.me/5vIQI8bv

락희옥 ES제천리조트점 : 네이버

2일 차 조식으로 방문한 락희옥. 현재 클럽이에 제천 리조트 내에 이용 가능한 식당은 락희옥이 유일한 듯하다. 

다먹고 나오면서 찍었습니다.. 심지어 그릇들도 거의 다 치우시던 중.... 

블로깅이 습관이 안되었던 지라...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아차... ^^;; 식당 사진이라도 올리려고 아주 아주 뒤늦게 찍음 조식은 괜찮았다. 1인 1 메뉴 시켜서 먹으니 아주 든든하더라. 

카페 글루글루

http://naver.me/5GyTGPQj

글루글루 : 네이버

서울 올라가는 길에 들른 카페, 1층 뷰도 좋고 2층 루프탑도 있으나 거기보다는 길 건너편에 있는 글루글루 사유지에서 사진 찍고 마시는 분들이 많더라. 커피 맛은 무난했다. 

카페에서 길건너 보이는 사유지 의자랑 몇몇 소품 가져다가 꾸며 놓았다. 젊은 커플들이 사진 많이 찍고 가시는 듯.

글루글루의 사유지 

글루글루 사유지 가는 길에 그네, 남편이랑 여기서 한동안 앉아서 커피마시고 놀았음.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는 얼마 없는 휴가 내서 가까운 해외여행만 고집했었는데(내가), 코로나라는 이벤트로 인해 해외여행은 다니지 못하게 되고, 국내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국내여행도 좋은 것 같다.

국내여행 관련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가게나 회사들은 코로나가 지나고 다시 예년처럼 되면 어떻게 될까 급 궁금해지는데.. 아는 게 없으니 유추를 할 수도 없네. 이제 해외여행이 가능하면 국내여행 수요가 줄게 될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