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다음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시는 애널리스트님을 위해서 꼭 해당 증권사로 직접 들어가셔서 원문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보고서는 BGF리테일!! 바로 CU편의점이다~! 우리 주위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종목이니깐 꾸준히 관찰하기 좋다. 유통 쪽은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품이 많아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작년부터 편의점을 볼 때 CU와 GS 둘을 고민했다. 그냥저냥 지나가면서 편의점을 이용해보니.. 이 둘과 나머지는 상품의 구성이나 친절도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3분기 BGF실적이 나온 날! 실적이 좋아서 사려고 했으나.. 돈이 없어서.. 참았다.. 그리고 땅을 치고 후회를.. ㅎㅎㅎ 넘나 뻔한.. 레파토리.. 참았다가 떨어져서 이득 본 종목은 까먹어 버리는건 함정.
지금은 BGF가 아닌 합병 이슈가 있는 GS리테일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이슈가 있어서 꺼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GS리테일을 샀는데, GS홈쇼핑도 끼워주니.. 개인적으로 나는 만족 :) 여튼.. 보고서를 보자.
작년 1분기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탓에 큰 기저효과와 순증 점포수 1000개로 인한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의 실적을 봤을 때,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매출의 성장은 칭찬할 만하다. GS와는 다르게 BGF는 직접 공급하는 편의점 먹거리가 많기 때문에 매출과 이익의 성장에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를 때도 더 많이, 내릴 때도 더 많이. 특히나 HMR 등의 자사가 공급하는 식품류는 마진이 좋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크다.
위에서 보듯이 다른 매출은 정체여도 식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 눈에 띄고, 이는 BGF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CU와 GS25를 제외한 타 편의점 업체는 서서히 규모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올 해부터 내년, 내후년 큰 폭의 이익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연간 순이익이 1230억에서 1680억으로 급증!! 내년에는 1900억이다!! 이래서 주가가 한창 좋았나 보다. 한편 현금흐름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감가상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형자산 감가상각이 3970억이다 되는데.. 너무 많다 싶어서 작년의 상각을 세부적으로 살펴봤더니, 실제 유형자산 상각은 1367억, 사용권자산 1992억의 상각이 있었다. 사용권자산의 상각이야..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이고, 유형자산의 상각이 문제인데.. 1년에 1367억의 상각이라.. 흠..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유형자산의 대부분은 시설 인테리어와 공구기구 비품이 차지하는데, 각각 1342억, 2254억 기말금액으로 계상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에 대해서 492억 843억의 상각이 일어나고 있고, 상각보다 큰 취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감가상각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편의점에 인테리어보다 비싼 공구기구비품은 무엇인가!! 하.. 모르겠단 말이지.. 현업에 계신 분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린다. 앞 전의 현금흐름표에서 보면 상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신 현금흐름은 갈수록 좋아지니 이를 위안 삼자.